의학 및 건강상식/비뇨기과

전립선 비대증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전립선 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은 전립선 비후증(benign prostatic hypertrophy)이라고도 하며, 조직학적으로 전립선 세포의 증식을 보입니다. 전립선의 상피세포와 간질세포가 모두 증식하게 되며, 전립선을 통과하는 요도를 누르게 되어서 배뇨곤란, 빈뇨, 급박뇨, 요 저류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전리선 비대증은 60대에서 50%에서 발생하며, 85세 이상에서는 90%가 발생합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복합적 요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의 영향: 전립선은 남성호르몬에 의존하는 장기로서 testosterone and dihydrotestosterone (DHT)의 농도에 영향을 받으면, 이 호르몬의 불균형이 전립선비대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족성 요인: 유전성과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이 들며,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자손이 다시 진단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증가 되고 있는 추세이며, 노령화가 원인 일수도 있고, 서구식 식단으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증가된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외, 비만증, 음주, 흡연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증상


전립선 조직이 증식되면서 전립선이 커지게 되면 내부로 요도를 누르게 되어 소변배출이 점차 힘들어지게 되고 (배뇨곤란: voiding difficult),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오며(Straining) 소변이 힘이 없어지고 가늘어집니다(세뇨 weak voiding stream). 이때 소변을 보고나서 조금 떨어지는 증상을 dribbling 이라고 합니다.

배출구가 막혀가니 방광을 소변을 내 보내기 위해 방광벽이 점차 두꺼워 집니다 (smooth-muscle-cell hypertrophy). 이때 방광이 예민해 져서 빈뇨(frequency)가 발생하게 되고, 밤에 취침중에 소변을 보기위해 일어나기도 합니다(야간뇨: Nocturia). 방광내 압력이 점차 높아지면서 방광벽에 게실(trabeculation: 약한 벽으로 동공이 생기는것)이 형성되고 잔뇨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압력을 더 이기지 못하면 방광벽이 약해져서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대량의 잔뇨(residual urine)가 발생합니다. 이때는 잔뇨가 너무 많아서 소변을 보고나서 방광에 소변이 차는 시간이 더 짧아지게 됩니다. 방광근이 약하고 콜라겐 만으로 방광벽을 형성하게 되어서 방광이 풍선처럼 잘 늘어나지 못해서 금방 방광의 압력이 높아져서 저절로 소변이 나오는 현상이 나타납니다(유뇨증: Urine leak. Urinary Incontinence).



합병증:


소변저류 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상부요로인 요관과 신장에 까지 소변의 압력이 높아져서 신기능이 상실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현대에서는 이렇게 까지 방치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가끔 신기능 상실로 이어지기도 하고, 재발성 요로 감염증, 육안적 혈뇨, 방광 결석이 발생 하기도 합니다.

요속이 약해지고 방광에 잔뇨가 있으면 세균의 감염증이 잘 발생하며 방광염, 신우신염, 패혈증으로 이어져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


소변검사 :

소변이 힘들어 지면 요로 감염이 잘 발생합니다. 요로 감염은 일차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기에, 소변검사에서 염증소견(백혈구 검출)이 보이면 세균배양 검사를 하고 감염증에 대한 치료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소변이 힘든 이유가 당뇨, 단순 자극성, 다뇨증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감별이 중요합니다.


직장 수지 검사 및 전립선 맛사지 검사:

전립선 질환이 의심되면 필수적으로 하는 검사 입니다.

항문으로 손가락을 넣으면서, 항문의 괄약근 압력이 낮은지 느껴보고, 신경 반사가 제대로 되는지 살펴봐서 신경성 질환 때문인지 배제해야합니다. 전립선을 만져봐서 전립선의 크기를 살펴보고, 표면이 울퉁부퉁 한지, 종괴가 단단하게 만져지는지 살펴봅니다. 만약 염증일 경우 통증이 많고, 급성 전립선염일 경우 만지면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전립선의 형태를 검사한 후 전립선을 맛사지 해서 전립선액을 받아서 염증 유무를 관찰 합니다.


영상의학적 검사

초음파 검사: 신장의 병변유무와 방광의 잔뇨 유무를 관찰 합니다.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transrectal ultrasonography: TRUS)는 전립선 검사에 유용한데, 전립선의 크기와 모양을 관찰하여 향후 치료방향의 결정에 도움이 되며 예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농양, 전립선 암 등을 구별하는데도 좋습니다.

상부 요로계(요관, 신장)의 검사는 혈뇨가 동반되는 경우, 요로 결석이 있은 경우,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증가한 경우, 배뇨후 잔뇨가 너무 많은 경우 그리고 상부요로 감염증이 의심되는경우 시행하여야 합니다.

CT와 MRI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립선 비대증에서 잘 시행하지 않습니다.


혈액검사

요저류가 심하고 오래 된 경우 신장의 기능이 감소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혈중 저해질, BUN, creatinine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검사에서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PSA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PSA가 높은 경우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지만, 전립선이 커져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 증가 될 수도 있으니 종합적을 생각해야 합니다.


요관경, 방광경 검사.

소변에 육안적 혈액이 나오는 경우는 요관방광경을 시행하는것을 권합니다. 혈액이 어디서 나오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방광암의 조기발견에 아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요도 협착이 의심되거나 요도결석 같은 이물질이 의심될 때, 수술전 전립선 초음파에도 정확한 형태가 나오지 않는경우에 수술전에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직검사:

전립선 조직검사는 대부분 항문을 통하여 하게 됩니다. 조직 검사후 출혈, 감염, 배뇨곤란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에, 전립선 암이 지극히 의심되는 경우만 시행하는 편 입니다.




치료


전립선염의 치료 방향은 다음 세가지를 고려해 봐야합니다.

  1. 관찰 하면서 기다려봅니다

  2. 약물 치료 (eg, alpha-blockers, 5-alpha-reductase inhibitors)  – 중등도와 약간 심한정도의 하부요도 증상이 있지만 참을수 있는 환자에게 사용합니다.

  3. 수술적 요법 (eg,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술, 개복적 전립선 절제술 등) - 소변을 못보는 경우와 합병증이 있는경우 대부분 시행합니다.

 

수술적 요법은 전립선 수술 자체가 쉬운편이 아니면 수술후 타 수술에 비하여 수술후 괴로움이 심한 수술법 입니다. 합병증의 발생률도 있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으로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후 합병증으로 더 괴로울 수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립선 레이저 수술이나 마이크로파 수술, TUNA(바늘을 넣어 태우는 방법), 고강도 초음파 치료 (High-intensity ultrasound energy)등이 개발되면서 합병증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있지만 합병증이 완전히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관찰


전립선 비대증은 서서히 진행이 되기때문에 소변보기가 불편해 지고 빈뇨가 발생하면 근처 비뇨기과에서 진찰을 받아 보는것이 좋습니다.

서서히 진행이 되면서, 방광과 신장의 기능 이상도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고,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병증을 막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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