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및 건강상식/비뇨기과

전립선



전립선의 의미:


전립선은 “앞에 있다는 뜻”인데, 영어의 Prostate Gland를 한문으로 그대로 옮긴것 같습니다. 어떤이는 Protector의 뜻이었다고 하는데, 전립선의 역할이 정자를 보호하고 활력을 주는 역할도 하고, 전립선 액이 외부 세균의 침범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니 초병역할을 하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전립선에 많이 존재하는 아연이 세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전립선염 환자의 전립선액에는 아연이 결핍되어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전립선을 섭호선(攝護腺)이라고도 하는데, 다스릴 섭(攝), 도울 호(護)를 사용하니 전립선이 초병역할을 한 것을 선조들도 알고 있었나 봅니다.



1. 전립선의 해부학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밤톨을 꺼꾸로 놓은 모양이며 성인 남성의 크기는 12-18cc 정도 입니다. 전립선의 가운데를 요도가 방광 경부로 부터 통과하며, 전립선 요도라고 합니다.





전립선 요도의 6시 방향에 정구( vermontanum )이 있는데, 이곳을 통하여 정낭( seminal vesicle ), 정관( vas deferens )이 열려서, 사정시 이곳의 3가지 액체가 합쳐져 정액이 됩니다.


전립선의 내부는 작은 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작은 관들은 세포로 둘러싸져 있습니다. 이 세포들이 전립선 액을 분비하게 됩니다. 전립선 액은 전립선내에 고여 있다가 사정시 몸 밖으로 배출 하게 됩니다.

<그림>

그림에서 왼쪽은 전립선을 횡절개 한 것인데, 가운데 관이 요도, 6시 방향에 볼록 올라온것이 정구( vermontanum ), 전립선 안쪽에 불균형한 구멍이 전립선의 소관小管으로서 전립선액이 만들어 지는 곳 입니다. 가운데 그림은 전립선 소관만 보이는 것이고, 오른쪽 그림은 현미경으로 보면 원추형 세포들에 의해서 소관이 둘러싸져 있는 것을 보입니다. 이 원추형 세포가 전립선액을 분비하고, 세균이 몸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을 길게 설명한 이유는 전립선염의 경우 대부분 만성이며, 치료에도 잘 낫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2. 전립선의 질환


전립선에도 많은 질환이 있지만 대부분 다음 세가지 질환이 차지 합니다.

1) 전립선염( Prostatitis )

2) 전립선 비대증 (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

3) 전립선암( Prostatic cancer )



1. 전립선염( Prostatitis )


전립선염은 대부분 요도를 통하여 전립선으로 세균이 감염이 되어 발생하는데, The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은 전립선염을 1999년에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분류 하였습니다:


I -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Acute bacterial prostatitis )

II -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Chronic bacterial prostatitis )

III - 만성 전립선염과 만성 골반 통증 증후군( Chronic prostatitis and chronic pelvic pain syndrome: CPPS; further classified as inflammatory or noninflammatory )

IV - 무증상 염증성 전립선염( Asymptomatic inflammatory prostatitis )


급성,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항생제와 지지요법으로 치료가 됩니다.


만성 골반 통증 증후군은 비뇨기계의 감염이 없는데, 비뇨기과적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이 증후군은 활동성 요도염, 비뇨생식기 암, 심각한 요도 협착, 방광에 영향을 주는 신경질환의 존재가 없어야 진단 됩니다. 염증성과 비 염증성으로 나누어 지는데, 전립선 맛사지에서 정액에 백혈구가 존재하면 염증성, 없으면 비 염증성으로 진단됩니다.


무증상 염증성 전립선염은 비뇨생식기의 증상이 없이 전립선 염증이 우연히 밝혀진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종종 불임이나 높은 PSA 때문에 검사하면서 밝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면 특별한 치료없이 두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태 생리학


세균성 전립선염에서는 성관계와 관계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외 원인은 혈액이나 임파선 및 인접 감염의 확산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만성 골반 통증 증후군은 소변과 전립선액에 세균배양이 되지 않고 통증이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신경근 기능이상이나 사정관과 전립선 관으로 소변이 역류하는 것이 초기 기전으로 생각합니다.


바이러스과 육아종성 전립선염은 에이즈 감염과 연관된 것 같습니다. 에이즈 환자에서 cytomegalovirus가 흔히 발견 됩니다.

세균 배양이 되지 않는 경우에 결핵균이나 효모균 같은 곰팡이 감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병인


1)급성 전립선염: 감염이 요도로 통하여 침범하여 전립선관으로 들어가거나, 직장으로 부터 임파관을 타고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균의 약 80%는 그람음성균 인데 대장균, 엔테로박터, 세라티아, 녹농균, 장구균 및 프로테우스 입니다. 혼합감염은 드뭅니다.

35세 미만의 경우 임질과 클라미디아 감염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요양원 환자의 경우 유치된 요도 카테터로 인하며 급성전립선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2) 만성 전립선염: 구조적 또는 기능적으로 배뇨장애가 있는 경우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장균이 세균의 75-80%를 차지하고, 장구균이나 녹농균 같은 그람음성균이 대부분의 나머지를 차지 합니다.

그 이외에, 성병균인 C. trachomatis, Ureaplasma종류, Trichomonas vaginalis도 가끔 발견이 됩니다. 

결핵균 및 coccidiodes, Histoplasma 및 칸디다 감염도 고려해야 한다.

드물게 에이즈나 거대세포바이러스 및 유육종증 같은 염증성 질환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


1) 급성전립선염: 몸에 열이나고 오한이 들며 배뇨통이나 회음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배뇨장애가 옵니다. 증상이 심합니다.


2)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전형적인 증상은 없으며, 간헐적인 배뇨장애, 간헐적인 폐쇄성 요로증상, 재발성 요로감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만성 전립선염 및 만성 골반 통증 증후군 환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 요로감염균이 이전 6개월간 없이, 3개월 이상 골반 통증과 불쾌감이 나타나는 경우 (통증이 회음부, 상치골, 꼬리뼈, 항문, 요도 그리고 고환/음낭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폐쇄성 요로 증상: 빈뇨, 배뇨통, 잔뇨.
    • 사정성 통증
    • 발기 부전



검사


1) 급성전립선염

      • 직장 수지 검사에서 전립선이 탄탄하거나 불룩하고 뜨거운 경우가 많은데 정상적 소견을 보이기도 합니다.
    • 상치골 압통
    • 배뇨 장애로 방광이 아프게 만져집니다.

2)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 급성 증상기 사이에는 검사에서 정상입니다.
    • 직장 수지검사에서 둥글게 만져지거나 압통이 있을수 있지만, 정상 소견을 보이기도 합니다.
    • 급성기 에서는 상치골에 압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3) 만성 전립선염과 급성 골반 통증 증후군

    • 직장 수지검사에서 약간 아프거나 정상적인 전립선이 만져집니다. 
    • 직장 수지검사에서문의 톤이 증가 됩니다.



합병증


    • 전립선염을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방광 출구 폐쇄와 배뇨곤란
    • 전립선 농양: 특히 면연이 떨이진 환자.
    • 불임: 요도와 사정관의 반흔으로.
    • 재발성 방광염
    • 신우신염
    • 신장 손상
    • 폐혈증



검사


1) 소변검사 : 소변 일반검사와 배양검사

소변검사는 3부분으로 나누어 하는것이 비교적 정확 합니다.

    • 첫소변 VB1: 요도염의 진단
    • 중간소변 VB2: 방광염의 진단
    • 전립선 맛사지 후 전립선액 검사 EPS
    • 마지막 소변 VB3 : 전립선액이 안나오면 소변으로 검사합니다.


2) 혈액검사

폐혈증이 의심되면 혈액구성검사를 하고 배양을 할 수 있습니다.

배뇨 장애가 있는 경우 신장기능을 보기위해 혈액요소질소와 크레이티닌을 검사합니다.

PSA검사를 암 검사를 위해 할수 있는데, 가끔 전립선염이 있을 때 상승할 수 있습니다.


3) 초음파 및 전산화 단층 촬영

전립선염이 있을때 주위 조직의 비후와 전립선 결절을 보일수 있고, 전립선 농양이 있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치료


세균성 전립선염 일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지만, 증상에 따라서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전립선염에서 배뇨가 안되면 상치골에 배뇨관을 유치할 수도 있습니다.


1) 급성 전립선염

급성 전립선염의 경우 신체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 이므로 입원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전립선이 부어서 배뇨가 안되면 아랫배에 배뇨관을 설치하여 소변을 배뇨시켜야 합니다. 폐혈증의 위험이 있어서, 소변의 배양검사와 혈액배양검사를 시행하면서 항생물질을 계속 사용해야 합니다.


2)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및 골반 통증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및 골반 통증 증후군에서 항생제 치료후 4-6주후 효과가 나타지만, 염증이 없는 골반 통증 증후군에서는 아직 항생제 사용의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에 사용되는 알파-차단제가 배뇨에 도움이 되어 치료에도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추적 관찰


급성전립선염 환자의 경우 2-4주간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만성 전립선염을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어서 3달 이상 완치를 하려고 노력해 보고, 재발이 잦으면 증상 치료를 하던지, 재발이 너무 잦으면 억제요법으로 항생제를 약하게 장기간 복용할 수 있습니다.


PSA수치가 높은 경우 대체로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 받으면 일반적으로 1-3개월 내에 정상으로 회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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